8월 1~3일 오후 8시~9시30분, 원자력·AI·기후위기 주제로 진행

[교육플러스=지성배 기자] 대한민국교원조합(대한교조)와 올바른교육을위한교사연합(올교련)이 8월 하계 여름 방학을 맞아 ‘공부하는 교사! 전문성 신장!’을 목표로 교사연수를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다음 달 1~3일 오후 8시~9시30분까지 매일 열리는 이번 연수는 온라인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되며 주제는 과학이다.
1일차에는 박상덕 서울대 원자력정책센터 수석연구위원이 강사로 나서 ‘소형원전 SMR(Small Module Reactor) 알고 원자력 괴담 깨기’라는 주제로 탈원전 정책을 객관적으로 살피고, 원전과 원자력을 설명한다.
2일차에는 성원용 서울대학교 전기정보공학부 명예교수가 ‘AI와 컴퓨터 시대의 학교 교육’을 주제로 강의를 진행, 앞으로 다가올 미래시대에 교사들은 학생들을 어떻게 가르치고, 어떤 인재로 키워야 하는지에 대한 깊이 있는 고민을 해본다.
3일차에는 박석순 전 국립환경과학원 원장(이화여대 환경공학과 교수)이 ‘교사와 학생을 위한 기후 변화와 탄소중립 바로 알기’ 강의를 통해 최근 이슈인 기후 변화와 탄소 중립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을 갖는다. 또 교사가 학생들이 어떤 생각을 갖고 행동할 수 있도록 이끌어 주어야 하는지에 대한 해답을 찾는다.
이번 연수는 전국 교사들을 대상으로 하며 무료로 진행한다. 참가를 희망하는 교사는 대한교조에 연락하면 된다.
조윤희 대한민국교원조합 상임위원장 “자유시민교육을 올바른 방향으로 이끌어 나아가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교사의 전문성 신장이 먼저’라는 목적을 달성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현재 이슈가 되는 사회적 현상들에 대해 올바로 알리고 제대로 가르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이번 연수를 기획하게 됐다”고 밝혔다.
현직 및 퇴직 교사로 구성된 대한교조는 개인의 자유와 올바른 선택과 그에 따른 책임을 중시하는 자유시민교육 콘텐츠 개발에 힘을 쏟고 있다. 이들은 지난 1월 동계연수를 통해 ‘고전에서 만나는 인문학’, ‘청소년 도박! 잘못된 만남’, ‘민주주의 도서관과 만나다’, ‘자유가 개인을 만났을 때’ 등 인문학적 소양 교육을 시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