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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플러스]"북한 부럽다" 경기도교육청 웹툰 논란 '일파만파'...처벌 촉구 국민청원에 이재정 사과 요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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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1-11-29 14:22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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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교조/올교련 "인권실태 외면 북한 찬양 교육 중단" 사과 요구
경기도교육청 "문구 등 오해 소지에 삭제 조치, 신중 기할 것" 해명

(청와대 국민청원 페이지 캡처)(청와대 국민청원 페이지 캡처)

[교육플러스=지성배 기자] '북한 학생들이 부럽다'는 내용으로 경기도교육청이 공식 인스타그램에 올린 웹툰 논란이 청와대 국민청원, 교원단체의 성명 등으로 확산하고 있다. 

앞서 지난 26일 경기도교육청은 구독자 1만명이 넘는 인스타그램에 북한 아이들의 학교생활을 소개하며 영양실조, 질병, 노동 등 고달픈 현실은 빼고 '북한 친구들이 부럽다'는 등 편향적인 내용을 담은 만화를 게시했다가 논란이 일자 20여시간 만에 삭제했다.(관련기사 참조)

<교육플러스> 단독 보도 이후 해당 웹툰에 대한 비판이 커지면서 28일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적국을 찬양하는 경기도교육청, 올바른 교육입니까'란 제목의 청원글까지 게시됐다.

경기도교육청이 공식 인스타그램에 게시했다 논란이 일자 삭제한 웹툰 중 일부경기도교육청이 공식 인스타그램에 게시했다 논란이 일자 삭제한 웹툰 중 일부

청원인은 "경기도교육청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서 학생들이 북한으로 가고 싶어하고, 북한이 좋다고 선전하는 내용을 담은 만화가 게시됐다"면서 "현재 교육청은 게시물을 삭제한 상태이지만, 게시물을 본 이들이 경악을 금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수많은 사람들이 이미 게시물을 보았고, 스크린샷을 통해 그 증거를 가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자라나는 어린이, 청소년에게 북한을 찬양, 고무하는 선전물을 보여주며 교육을 하는 것은 향후 국가가 전복될 위험에 처하게 할 첫 걸음이 될 것"이라며 관리자 처벌을 촉구했다.

교원단체들도 북한 인권실태를 외면한 찬양 교육을 중단하라는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며 이재정 교육감의 사과를 촉구했다.

대한민국교원조합과 올바른교육을위한전국교사연합은 29일 성명을 내고 "경기도교육청의 북한 찬양 행태는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그간 발행한 민주시민교육, 통일교육 책자 등과 주관하는 다양한 평화통일 행사도 마찬가지"라며 "우리 학생들은 북한실체를 제대로 교육받지 못한다. 상대가 진정한 평화를 유지할 생각이 전혀 없음을 가르치지 않는 교육이 문제"라고 비판했다.

이어 "북한 주민들의 인권 유린 상황을 안다면 '북한 친구들이 부럽다'는 말은 절대로 할 수 없을 것이다. 자유가 없는 현실, 굶주림, 강제노역, 폭력, 성폭력, 고문, 공개처형 등 인권이 처절하게 짓밟히고 있다"며 "이런 실상을 학생들이 알게 되어도 과연 북한 아이들이 부럽다는 말을 할 수 있을지 경기교육청은 답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이재정 교육감의 사과를 요구했다.

경기도교육청은 이 같은 논란에 게시물 제작에 신중을 기하겠다면서도 관계자 징계 및 교육감 사과 등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도교육청은 관계자는 "도교육청 인스타그램 만화는 현장 교사들 수업 사례를 인스타그램에 만화로 제작해 올려주는 것"이라며 "현장 반응이 문구 등에 오해가 있어 삭제 조치했다. 향후 게시물 제작에 신중히 판단토록 하겠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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